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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 주요 공공시설에 기저귀교환대 설치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 주요 공공시설에 기저귀교환대 설치

등록 2020.01.09 09:48

우찬국

  기자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지미라)는 지난 연말 순창군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순창군 관내 다중집합장소 17개소에 기저귀교환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영유아를 동반한 엄마와 아빠의 편의를 위해 군과 협조하여, 기저귀교환대 설치 대상지를 사전물색하고, 가족동반이 잦은 공공시설을 우선 선정․설치함으로써 아이동반 외출이 부담스러워 활동반경이 적은 가족들이 마음 편히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 주요 공공시설에 기저귀교환대 설치 기사의 사진

이번 사업으로 군립도서관, 강천산 쉼터, 보건의료원, 행복누리센터 등 실내장소 6곳에는 이동이 가능한 친환경 원목형 기저귀교환대를, 군 청사와 향토회관, 장애인체육관 등 개방형 화장실 11곳에는 벽면부착형 기저귀교환대와 영유아거치대를 설치해, 각각의 장소에 맞는 쓰임새와 디자인을 적절히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아빠들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추세를 반영, 대표적으로 군 청사 남자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해 남녀 공동육아 문화확산 등 양성평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나름의 노력도 엿보였다.

지미라 회장은 “현재 기저귀교환대는 철도역, 공항시설 등 도로 휴게시설 화장실에만 의무설치하게 되어 있어, 순창군 관내 문화시설이나 공공업무시설 등에는 영유아를 동반한 엄마 아빠가 자녀 기저귀를 편하게 갈아줄 수 있을만한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 점을 착안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우리 군의 영유아 동반가족을 비롯해, 외부에서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아이키우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순창으로 우리 지역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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