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0℃

  • 백령 12℃

  • 춘천 8℃

  • 강릉 16℃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8℃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9℃

  • 전주 10℃

  • 광주 8℃

  • 목포 11℃

  • 여수 12℃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1℃

미리보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올해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미리보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올해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등록 2020.01.07 15:58

이한울

  기자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컨퍼런스20여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참여 글로벌 기업과 협업 논의···기술수출 기대↑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지난 20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셀트리온 제공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지난 20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셀트리온 제공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전세계의 제약바이오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전세계 1500여 개 제약회사 및 의료서비스 회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 및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을 논의한다.

현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밝힌 국내 기업은 20여개 정도이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GC녹십자, 동아에스티 등 제약사를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메디톡스, 휴젤,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이수앱지스, 지트리비앤티, 엔지켐생명과학, 티움바이오, 바이오솔루션, 압타바이오, 펩트론, 에스티큐브 등 바이오 업체도 참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유럽 판매허가를 받은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진출 전략과 북미에서 임상 및 허가 전략,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계획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는 3공장 수주 성과와 CDO(바이오의약품위탁개발) 사업 경과 및 계획에 대해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분식회계와 관련한 검찰 수사로 김태한 사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LG화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대사질환과 항암 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의 현황과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중장기 신약개발에 대한 로드맵과 오락솔, 롤론티스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락솔은 경구 투여 항암제로 내년 미국 시판을 노리고 있다. 발표는 권세창 대표가 직접 맡을 예정이다.

휴젤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한다. 휴젤은 본격적인 글로벌 빅마켓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신제형 개발 등의 R&D 파이프라인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및 생산 시설 확장을 통한 기업 성장 비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 업계의 대표주자들도 참석해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제넥신은 성영철 회장이 임상단계 주요 파이프라인인 HPV 치료백신 GX-188E의 키트루다 병용 자궁경부암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공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BBB 셔틀 이중항체 ABL301(파킨슨, 전임상), 알테오젠은 SC 제형 변환 플랫폼 ALT-B4, 압타바이오는 뇌 질환 관련 후보물질 APX-New 및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 펩트론은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 소개 및 개발중인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는 ErbB3 타깃의 항암 항체 신약 ‘ISU104’,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ISU305’,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등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2015년에는 한미약품, 지난해는 유한양행의 기술수출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현장에서 글로벌 제약 트렌드 및 핵심 연구개발(R&D) 성과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많은 비즈니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