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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손태승 회장 연임?···제재심서 논의할 것”

[범금융 신년인사회]윤석헌 금감원장 “손태승 회장 연임?···제재심서 논의할 것”

등록 2020.01.03 15:55

차재서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손태승 회장의 ‘3년 연임’을 결정한 우리금융그룹 측 결정에 대해 한 발 뒤로 물러서며 제재심의위원회 진행 과정에서 신중히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3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손태승 회장의 연임에 대해)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재심이 남아 있는 만큼 그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는 회의를 열고 손태승 회장의 3년 연임을 결정했다.

다만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관련한 금감원 제재심을 앞두고 이뤄진 결정이라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특히 금감원은 지난달 징계 내용을 담은 ‘사전 통지’를 우리은행 측에 전달했으며 손태승 행장에 대해선 중징계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는 ▲주의 ▲주의적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며 문책경고부터 중징계에 속한다. 문책경고를 받으면 잔여 임기를 마칠 수는 있지만 그 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은 제한된다. 해임권고(5년)와 직무정지(4년)도 마찬가지다.

만일 중징계가 확정된다면 내년 3월 지주 회장 임기를 마치는 손태승 행장은 연임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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