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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 노조 ‘출근 저지’에 10분 만에 철수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 노조 ‘출근 저지’에 10분 만에 철수

등록 2020.01.03 09:22

수정 2020.01.03 14:03

차재서

  기자

신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첫 출근.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첫 출근.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출근 첫 날 노동조합의 반대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10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3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날 오전 8시28분께 서울 중구 본점에 도착했으나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는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가로막혔다.

이에 윤종원 행장은 잠시 대회를 시도했으나 노조 측의 강경한 대응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10분 만에 타고 왔던 검정색 승용차에 다시 올라 기업은행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윤 행장은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할 계획이나 한동안 출근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근에 마련한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윤 행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장기간 출근저지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윤 행장은 “앞으로 노동조합의 얘기를 들어보겠다”면서도 “함량미달 인사라는 지적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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