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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20년의 실행의 해···지속가능성 구축하자”

[신년사]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20년의 실행의 해···지속가능성 구축하자”

등록 2020.01.02 14:29

임정혁

  기자

“4대 변화 적극 실행하자”고객 중심 사고와 가치 강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그래픽=강기영 기자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그래픽=강기영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0년을 실행하는 해로 인식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쟁력을 중심에 뒀다.

2일 LG화학이 전한 최고경영자(CEO) 신년사에서 신 부회장은 이런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2020년을 ‘실행의 해(The Year of Execution)’로 선포하고 4대 변화 이니셔티브(Initiatives)를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경영 계획을 밝혔다.

먼저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과거의 성장 방식과 경쟁 전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철저하게 시장과 고객이 중심이 돼 우리의 사업방식을 혁신하고 커머셜 엑설런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포트폴리오와 연계하여 성과 중심의 R&D(연구개발)혁신을 가속화해 나가자”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소재와 자동차소재 분야 중심으로 고객과 시장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래 과제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육성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굳건히 다져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신 부회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적극 활용하고 R&D 인력의 잠재력과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부회장은 “전 밸류체인 영역에 걸쳐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자”며 “우리가 가진 전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린 식스 시그마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LG화학을 DX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며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DX 비전과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품질, R&D, 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과제들을 발굴하고 실행해 전사 효율성 극대화에 DX를 적극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대 비전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인재, 리더십,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자”며 “전 세계 구성원들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는 ‘영감을 주는 리더십’, ‘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화에 앞장서는 리더십’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장과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춰가고 앞서나갈 수 있도록 익숙한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고 토론과 학습이 활성화되는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신 부회장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만들어 나가자”며 “이는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기업의 생존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 생산, 소비, 폐기로 이어지는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 된 가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0>

2020년을 ‘실행의 해(The Year of Execution)’로 선포하고, 4대 변화 이니셔티브(Initiatives)를 적극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갑시다.

과거의 성장 방식과 경쟁 전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철저하게 시장과 고객이 중심이 되어 우리의 사업방식을 혁신하고, 커머셜 엑설런스(Commercial Excellence)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둘째, 포트폴리오와 연계하여 성과 중심의 R&D혁신을 가속화해 나갑시다.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소재와 자동차소재 분야 중심으로 고객과 시장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래 과제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육성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굳건히 다져가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 AI등을 적극 활용하고 Open Innovation을 더욱 활성화하여, R&D인력들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R&D 효율성을 보다 제고해야겠습니다.

셋째, 전 Value Chain 영역에 걸쳐 효율성(Efficiency)을 제고해 나갑시다.

우리가 가진 전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Digital Transformation(DX)와 린 식스 시그마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저는 LG화학을 DX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DX비전과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품질/R&D/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과제들을 발굴하고 실행하여,전사 효율성 극대화에 DX를 적극 활용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의 전원 참여 혁신활동 툴인 린 식스 시그마를 확고히 뿌리내려, 전 부문의 시행 착오와 손실을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해야겠습니다.

넷째, Global기업에 걸맞은 인재 / 리더십 /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갑시다.

전 세계 구성원들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는 ‘영감을 주는 리더십(Inspirational Leadership)’,‘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화에 앞장서는 리더십’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시장과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춰가고 앞서나갈 수 있도록 익숙한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고, 누구나 Speak-up하고 토론과 학습이 활성화되는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경쟁력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기업의 생존 조건입니다.

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환경,인권, 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전 Value-chain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 된 가치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의 변화의 속도와 양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빠르고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임직원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의 주도자(Change Agent)’가 되어 4대 변화 이니셔티브를 끈기 있고 집요하게 실행해 나간다면 LG화학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2020년을 실행의 원년으로, 힘차게 도약합시다!

2020. 1. 2

CEO 신학철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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