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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족친화 기업문화 혁신 박차

롯데, 가족친화 기업문화 혁신 박차

등록 2019.12.23 18:48

수정 2019.12.24 16:06

최홍기

  기자

“유연근무제 등 일하고 싶은 회사 위해 거듭 노력”

사진=롯데지주 제공사진=롯데지주 제공

롯데는 ‘일하고 싶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발족한 ‘기업문화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 문화 관련 차별화된 정책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롯데는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 운영 중이다. 유연근무제란 임직원이 일하는 시간은 줄이거나 늘리지 않으면서, 육아 등 자신의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와 함께 퇴근시간이나 휴무일에 컴퓨터가 자동으로 종료되도록 하는 PC오프(PC-OFF)를 병행 운영하며 업무시간 외 모바일을 이용한 업무 지시 금지를 골자로 하는 ‘모바일 오프 캠페인’도 실시중이다.

또한 롯데는 2017년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배우자의 육아부담 경감과 워킹맘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롯데 남성 직원들은 배우자가 출산을 하면 최소 1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토록 하고, 휴직 첫 달 통상임금의 100%를 보전해주고 있다. 또한 남성직원들이 육아와 가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남성육아휴직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롯데 대디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 인재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는 2017년 1월부터 기존 1년이던 여성인재들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는 이미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해 출산한 롯데의 여성인재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롯데는 이밖에도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는 출산/육아 관련 복지제도를 그룹차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둘째 자녀 이상 출산시 축하금 200만원을 지급하고, 유치원 학자금을 월 10만원씩 2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재 직장 어린이집 의무 설치 기준인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을 그룹 자체적으로 300인 이상으로 강화한다. 현재 롯데는 25개 그룹사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데,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직원들의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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