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성공에 통 큰 보너스 지급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모든 직원들에게 특별 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격려금은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모든 직원에게 직급과 직책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지급된다.
회사 측은 사내 공지로 “리니지2M이 성공적으로 론칭·운영될 수 있도록 전사 사우님들께서 보여주고 계신 각별한 노고와 적극적인 호응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았다”고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17년 리니지M 출시 당시에도 성과 격려차 전 직원에게 300만원씩을 지급한 바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직원은 3700여명이나, 계약직 및 파견직, 인턴 등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더하면 지급 총액은 1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M의 경우 지난달 27일 출시 후 나흘 만에 3년 간 매출 1위 자리를 지킨 형제 게임 ‘리니지M’을 제치고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었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성과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내년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 역시 리니지M의 성공에 따라 지난해 120억9000만원의 상여를 수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3억3100만원의 상여를 수령했으나, 하반기엔 리니지2M 성과 반영으로 더 많은 상여를 받아갈 것으로 예측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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