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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 FTA 목표”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 FTA 목표”

등록 2019.12.22 21:22

장가람

  기자

일본 수출규제 논의 없어

한중일 통상장관이 만나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2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3국 통상장관이 만난 것은 2016년 10월 일보 도쿄에서 열린 11차 회의 후 3년 2개월 만이다. 단 이날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국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성공적인 에너지 시스템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선언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으로 신산업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은 또 통상, 다자무역체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내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으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FTA 협상을 진전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수호를 위해 공조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체제 하에서의 협력도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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