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공시정보···“‘mKIND’로 확인하세요”

한국거래소 모바일앱 ‘mKIND’ 출시

기업공시 실시간 알림 서비스 제공

SNS 공유·MTS 연결도 바로 가능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업 공시 정보. 이 같은 기업 공시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리뉴얼 출시한 ‘mKIND'가 그 주인공이다.

mKIND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다운받을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 주소창에서 직접 주소를 입력하거나 검색 포털에서 ‘기업공시채널’을 입력하면 별도의 앱 다운 없이도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리뉴얼 출시한 ‘mKIND 실행 화면/사진=한국거래소

mKIND의 가장 큰 특징은 관심종목의 공시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점이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공시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데, 관심종목으로 설정해 두면 어플의 푸쉬알림을 통해 업데이트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메일 주소만으로 간편 회원가입을 거친 뒤 관심종목 등록이 가능하다.

관심 종목의 공시 중 원하는 공시만 알림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거래소가 분류해놓은 10개의 공시 항목(수시공시, 공정공시 등) 중 알림서비스를 설정하면 받고 싶은 선호공시에 대해서만 알림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업 공시 내용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시뷰어 화면 하단의 SNS 연계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인 등으로 전달할 수 있다. 거래소는 향후 연동 가능한 SNS를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공시 확인 후 신속한 투자를 위해 MTS로 바로 연결할 수도 있다. 공시뷰어 우측 상단에서 MTS 사전 설정을 마치면 공시뷰어 우측하단에 ‘MTS바로가기’ 기능이 생긴다. 이를 통해 공시 후 신속하게 매매에 나설 수 있다.

또 ‘회사상세’ 부분에서 공시분석차트 화면에서 주가흐름과 공시를 연결해 조회할 수 있다. 회사상세에서는 공시분석차트 이외에도 회사개요, 가장 최근 정기보고서를 기초로 한 요약재무제표, 주식현황, 상호·업종·액면·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내역 등을 보여준다.

거래소는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기업은 ‘투자유의’ ‘투자주의’ 카테고리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관리종목, 매매거래정지 종목,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 법인, 불성실공시법인, 투자주의환기종목,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종목 등의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관리자로서 거래소는 모든 투자자가 공시정보에 공평하고 신속하게 접근해 시장 효율성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투자자 역시 공시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