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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39개 업무에 RPA 적용···“年 20만시간 단축”

NH농협은행, 39개 업무에 RPA 적용···“年 20만시간 단축”

등록 2019.12.11 11:14

차재서

  기자

사지=NH농협은행 제공사지=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39개 업무에 로봇 120대 규모의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하는 고도화 사업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개인여신 자동기한연기 ▲휴폐업 정보조회 등 업무에 RPA를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엔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 운영을 총괄하는 ‘RPA 컨트롤룸’을 확대 구축해 로봇PC 운영의 대규모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은 로봇PC 수량 증가로 발생하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로봇PC를 서버상 가상화 PC 환경에서 운영하는 체계다.

농협은행은 RPA 적용 업무 유형도 ▲기업여신 금리승인 ▲수입신용장 인수금리 승인 ▲관심기업 모니터링 등 여·수신, 외환, 카드,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 본부 업무 전방위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만시간의 업무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농협은행은 RPA와 AI(인공지능)를 융합해 금융상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로봇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다. 내년부터 실전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대훈 행장은 “소비자에게 디지털 금융으로 다가가기 위해선 은행원 스스로가 먼저 디지털화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농협은행에선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업무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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