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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환경 개선평가 ‘최우수 수성구’

대구시, 도시환경 개선평가 ‘최우수 수성구’

등록 2019.12.10 09:19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대구시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도시환경 개선업무 전반에 대한 구·군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수성구, 우수 달서구, 달성군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올 한해 각 구·군에서 추진한 각종 도시환경 개선 사업, 옥외광고물 정비사업, 야간경관 개선사업 등을 종합 평가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수성구는 남산고등학교의 상징인 수선화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모퉁이 구간 노랑색 적용으로 횡단보도 보행자 인지성 개선 및 시인성을 확보하는 담장 경관개선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동원초교 옹벽은 초등학생들이 미래를 꿈꾸고 세상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상상존과 희망존으로 디자인 구성한 입체 패널로 다양한 입체감을 표현했다.

아울러, 불법 유동광고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대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자동 경고 발신 시스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일명 ‘폭탄전화’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불법 현수막, 음란·퇴폐·대출 전단 등 불법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로 20분마다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달서구는 유천 나들목 고가도로에 ‘도약하는 대구, 푸른 달서’를 주제로 상승하는 곡선 형태와 초록색은 대구수목원, 파란색은 낙동강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고가도로 입면 개선 및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품격 있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하여 칙칙한 도시구조물에 디자인을 입혔다.

그리고 평화타운 동편에 장미덩굴이 담장에서 흘러내리는 콘셉으로 목재 패널과 담쟁이 식재로 도심 속 숲속터널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단속으로 도시미관을 개선시키는 데 일조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달성군은 가창면, 구지면, 사문진 가는 길에 민·관이 협업하는 마음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시행했다. 또 도시환경정비 사업에 8개 구·군 중 자체 예산 최고액을 투입해 가창 힐링문화거리 조성 사업, 빛이 아름다운 테크노폴리스로 조성 사업 및 안전한 ‘웃음 꽃피길’만들기 가로경관조성사업을 시행한 점 등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선정된 3개 기관에 특별보조금으로 수성구 5,000만원, 달서구와 달성군에 각각 2,500만원을 교부하고, 내년에 시행하는 경관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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