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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78%, 4분기 영업익 증가 전망···반등 조짐

상장사 78%, 4분기 영업익 증가 전망···반등 조짐

등록 2019.12.10 08:57

천진영

  기자

전망대상 전체업체 4분기 실적은 작년과 큰 차이 없는 보합 전망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부진했던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분기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는 작년 동기보다 0.3% 감소하는 데 그치고 이들 기업 중 78%는 작년보다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낸 주요 상장사 217곳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합계는 지난 9일 현재 27조8706억원이다.

이는 이들 상장사의 실제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7조9천491억원보다 0.3% 낮은 수준이다. 사실상 큰 폭의 감소 없이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의미다.

기업별로 보면 전체 217곳 중 78.3%인 170곳(흑자 전환 포함)은 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는 기업 이익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국내 상장기업 실적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지난 3분기의 경우 코스피 상장사의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9%, 45%씩 줄어들면서 상장사들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의 감소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년에 미중 무역 분쟁이 해빙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앞선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기업 실적은 서서히 반등 기회를 엿보는 상황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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