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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최초 ‘리츠 지수’ 나온다

한국거래소 최초 ‘리츠 지수’ 나온다

등록 2019.12.09 12:16

허지은

  기자

거래소,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 16일 발표롯데리츠·신한알파·이리츠코크랩 등 담아

사진=한국거래소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부동산 및 사회간접시설(인프라)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를 포함하는 ‘리츠형 지수’를 거래소 최초로 내놓는다.

거래소는 9일 인프라 투자회사와 코스피 우선주로 구성된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를 오는 16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수는 배당률이 높은 상장 리츠를 포함한 인프라 종목과 배당투자 및 시장 흐름 추종에 적합한 우선주를 혼합해 총 12종목으로 구성된다.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일평균 거래대금 1억원 이상의 우량 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준에 따라 리츠인프라 그룹에선 ▲맥쿼리인프라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랩 등 4종목이 담긴다. 우선주 그룹에선 ▲삼성전자우 ▲현대차2우B ▲LG생활건강우 ▲LG화학우 ▲아모레퍼시픽우 ▲LG전자우 ▲삼성화재우 ▲한국금융지주우 ▲두산우 등 9개 종목이 담길 예정이다.

거래소는 리츠 성과를 잘 반영하도록 지수를 ‘리츠인프라그룹’과 ‘우선주그룹’으로 나눠 지수내 편입 비중을 각각 70%, 30%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를 활용하 ETP 상품을 통해 리츠종목의 분산투자를 도모하고 배당형 테마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테마형 지수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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