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기취득 자기주식 소각결정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 수는 230만3617주로 발행 보통주식 수의 0.551%로 장부가액은 약 1000억원”이라며 “이번 자기주식 소각규모가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국내 은행주가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 외 주주환원정책 수단이 추가된 셈으로 향후 자기주식 취득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 질 수도 있으며, 타 은행주의 자기주식 소각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다만 자기주식 소각결정이 배당정책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기존 주당 배당금(DPS) 전망치 2050원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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