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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 수출액서 한국 비중 3%선 무너질까···11년 만에 아슬아슬

세계 무역 수출액서 한국 비중 3%선 무너질까···11년 만에 아슬아슬

등록 2019.12.08 10:50

임정혁

  기자

8월까지 2.9%···9월부터 기록은 ‘아직’미·중 무역 분쟁 등 글로벌 악재 영향

세계 무역 수출액서 한국 비중 3%선 무너질까···11년 만에 아슬아슬 기사의 사진

세계 전체 수출액에서 한국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3% 선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 2008년 2.6%에서 2009년 3%로 올라선 이후 11년 만에 이 성적표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가 영향을 미쳤고 주력 분야인 반도체 업황 부진 영향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8일 한국무역협회와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세계수출액은 12조4083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의 수출액은 3614억달러로 2.9%를 차지했다.

앞서 올해 한국 수출액이 세계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월별 비중도 1월 3%와 4월 4.1%를 제외하고는 계속 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IMF 최신 통계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지난 9월부터 세계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런 부진은 한국만이 아닌 세계 경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 중국, 독일의 경기 부진 여파로 이탈리아(0.3%)를 제외한 10대 수출국의 수출 증감률이 세계무역기구(WTO) 9월 통계 기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나라별 9월 수출 증감률은 중국 -3.2%, 미국 -3.3%, 독일 -1.3%, 일본 -1.2%, 네덜란드 -3.7%, 프랑스 -2.3%, 홍콩 -6.2%, 영국 -9.2%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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