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까지 북한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우리가 낙관적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북한이 테이블에 나와 우리가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정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고 했고, 많은 사람들은 전쟁을 예측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긴장을 완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개인적인 외교와 그리고 신중한 무력 적용(judicious application of force)이나 항공모함들을 그 지역에 보내는 무력 과시(show the force)를 통해 일련의 만남 조성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다"면서 "그(트럼프)는 김정은을 세 번 만났다"고 설명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지만, 합의에 도달하길 희망한다"며 "김정은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리라고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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