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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자리 26만개 증가···제조업·건설업은 한파

작년 일자리 26만개 증가···제조업·건설업은 한파

등록 2019.12.05 17:22

주혜린

  기자

중기 일자리 대폭 증가···5인미만 기업 24만개↓3040 일자리 13만개↓···60세 이상은 25만개 ↑

2018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2018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지난해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6만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소매업과 부동산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및음식점업 일자리는 늘어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는 줄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342만개로 전년보다 26만개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일자리는 7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중소기업 일자리는 16만개 늘었다. 일자리 규모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기업의 경우 새로 생긴 일자리가 24만개에 달했지만, 없어진 일자리도 17만개에 달했다. 중소기업은 신규일자리(297만개)의 82.8%에 달하는 246만개의 새 일자리를 제공했다. 비영리기업 일자리는 3만개 늘어났다.

전체 일자리(2342만개) 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7%에 불과했고,. 중소기업은 63.9%, 비영리기업은 20.3%였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일자리는 300명 이상 기업에서 14만개 늘었고, 50∼300명 미만 기업에서는 10만개, 50명 미만 기업에서는 2만개가 증가했다.

1∼4명 기업 일자리는 신규일자리(122만개)보다 소멸일자리(146만개)가 많아 24만개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개인기업체의 일자리는 138만개 새로 생기고, 132만개가 없어져 전체적으로 6만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종사자 1∼4명 규모 개인기업체는 일자리가 5만개 감소했다. 5∼9명 규모 개인기업체는 6만개, 10명 이상 개인기업체는 5만개가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7만개), 부동산업(7만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4만개), 숙박및음식점업(4만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는 각각 6만개와 3만개가 감소했다.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2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도소매업(12.8%), 건설업(8.9%),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3%)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30대와 40대 일자리가 13만개 감소한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만 25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0대 일자리는 총 517만개로 전년보다 8만개 감소했다. 40대 일자리는 5만개 줄어든 606만개였다.

60세 이상 일자리는 2016년 273만개에서 2017년 298만개, 지난해 323만개로 매년 25만개 이상 늘었다. 50대의 경우 14만개 늘어난 545만개였고, 20대는 2만개 늘어난 332만개였다.

19세 이하에서도 신규채용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총 3만개 감소하면서 19만개에 그쳤다.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세 이상이었다.

지난해 남성이 점유한 일자리가 1365만개로 전체의 58.3%를 차지했다. 여성 일자리는 전년보다 24만개 늘어나긴 했으나 977만개에 그쳤다.

신규채용 일자리 가운데서는 남성의 비중이 53.8%(324만개)였고, 여성은 46.2%(279만개)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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