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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라연’, 라 리스트 150대 레스토랑 선정···韓 최초

서울신라호텔 ‘라연’, 라 리스트 150대 레스토랑 선정···韓 최초

등록 2019.12.03 08:45

정혜인

  기자

사진=호텔신라 제공사진=호텔신라 제공

서울신라호텔은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미식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2020’에서 한식당 ‘라연’이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4점을 획득하며 15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 레스토랑 최초 기록이다.

라연은 지난 2017년 한국 최초로 톱500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톱200, 올해 톱150에 선정되는 등 순위가 계속 앞당겨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라연 외에도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 일식당 ‘아리아께’가 톱1000 레스토랑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다. 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옐프(Yelp)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뉴욕타임스, 미쉐린 가이드 등 전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세계 요식업자들의 설문을 총망라해 결정된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0’ 공식 만찬행사에서 한국식 메뉴를 선보였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열린 ‘라 리스트 2019’ 공식 만찬 행사에도 초청받아 한식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라 리스트 2020’의 공식 만찬 행사에 초대된 레스토랑은 7곳뿐이다. 라연의 김성일 셰프는 이 행사에서 한국의 전통 미식을 느낄 수 있는 카나페 5종과 전통주 2종을 선보였다.

라연은 ‘예(禮)와 격(格)을 갖추어 차려낸 최고의 한식 정찬’을 콘셉트로, 전통의 맛을 세심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라호텔만의 식자재 구매 네크워크를 통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고품질의 제철 식자재를 적극 활용하고, 정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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