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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K리그1 잔류 성공···부산-경남, 승강 PO ‘낙동강 더비’ 성사

인천, K리그1 잔류 성공···부산-경남, 승강 PO ‘낙동강 더비’ 성사

등록 2019.11.30 17:08

정백현

  기자

경남 창원시 창원축구센터에서 30일 낮 열린 KEB하나은행 2019 K리그1 최종 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사진=연합뉴스경남 창원시 창원축구센터에서 30일 낮 열린 KEB하나은행 2019 K리그1 최종 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사진=연합뉴스

‘K리그의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K리그1에 살아남는데 성공했다. 반면 경남 FC는 K리그1 올 시즌 11위를 확정하면서 ‘낙동강 라이벌’ 부산 아이파크가 기다리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0일 낮 경남 창원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9 K리그1 최종 38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과 경남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지만 인천의 시즌 최종 승점이 경남보다 1점 많은 34점을 기록하게 되면서 10위를 확정지었다. K리그1은 10위까지 다음 시즌 1부리그 참가 권한이 주어지고 11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만큼 경기 내내 파상 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인천의 골문을 여는 것에는 실패했다.

인천은 지난 2016년부터 시즌 중반까지 리그 최하위권에 처지면서 2부리그 강등 확률이 높은 팀으로 지목 받았지만 시즌 막판 무서운 투혼을 발휘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유상철 감독의 췌장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경남은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올해 외국인 선수 말컹이 중국 프로팀으로 이적하고 팀 안팎에서 악재가 겹치면서 201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빠졌다.

경남 FC의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낙동강 라이벌’ 부산 아이파크로 결정됐다. 부산은 같은 날 오후 부산 서대신동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9 K리그2 플레이오프 FC 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14분에 터진 호물로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산은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오는 12월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며 12월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2020년 K리그1에서 뛸 12번째 팀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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