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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휴양지’ 거제시 저도, 동계 정비 돌입···내년 3월 재개방

‘대통령 휴양지’ 거제시 저도, 동계 정비 돌입···내년 3월 재개방

등록 2019.11.30 14:34

정백현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통령의 여름 휴양지와 군사 시설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가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닫고 정비 작업을 단행한다.

경남 거제시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해군 등과 상호 체결한 협약에 따라 동계 정비 기간인 오는 12월 1일부터 3개월간 관광객들의 저도 출입을 제한하고 내년 3월 1일부터 저도를 다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제시는 저도 관광이 인기를 끌며 한 번에 300명씩, 하루에 600명으로 제한한 저도 입도객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해군 등에 건의했다. 최근 해군은 동계 정비 기간에 관광객 입도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거제시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12월 중 임시 개방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 별장이 있어 지난 47년간 일반 관광객 출입이 제한됐던 저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저도 개방 공약 실천에 따라 지난 9월 17일부터 일반 관광객을 받았다. 일반인 개방 첫 달인 9월 3332명, 10월 1만802명, 11월 1만1488명 등 그동안 2만5600여명이 저도를 찾았다.

저도행 유람선은 매주 화·수·금·토·일요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300명씩 거제 장목면 궁농항에서 출발하고 있다.

한편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소재한 저도는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자생하는 43만여㎡ 면적의 작은 섬이다. 지난 1972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를 저도에 설치한 후 저도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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