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25억원, 영업이익 28억원, 영업이익률 1.2%, 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주요제품 및 나보타가 큰 폭의 처방신장을 보였으나 식약처의 라니티딘 성분 잠정 판매 중단으로 9월말부터 알비스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게 아쉽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수익성은 매우 부진했으며, 이는 나보타 소송비용, 라니티딘 이슈로 인한 알비스 회수 관련 비용에 기인한다”며 “당분간 알비스의 매출 공백은 불가피하겠으나 향후 나보타의 해외수출 증가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는 라니티딘 이슈에 대비해 APA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인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국내 임상 3상을 종료하고 11월초 식약처에 NDA를 신청했다”며 “최종 허가 승인 시 APA 계열 신약으로는 3번째 제품으로 PPI 시장의 경쟁진입 및 라니티딘 시장 일부 흡수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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