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주요 건설·엔지니어링사와 공기업, 연구기관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신북방 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 중앙아 지역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북방 정책과 일대일로 연계방안(인천대학교), 중국 동북지역 인프라개발 전략연구(교통연구원), 러시아·중앙아 진출 및 투자사업 추진 시 법적 유의사항(법무법인 율촌)에 대해 발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등 신북방 주요 국가의 발전 정책과 연계하여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특히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유라시아 대륙에 위치한 신북방 지역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며, 2018년 기준 건설시장 규모가 약 2,300억 달러로 전 세계의 2.2%에 불과하지만 우리 해외건설의 수주 비중이 전체의 11%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관련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기업의 신북방 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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