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이웃과 김장김치 나누는 사랑의 손길 이어져

주안8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앞줄 가운데가 허종식 부시장.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에 어려운 이웃과 김장김치를 나누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숭의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통장들은 5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했다.

나민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김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지난 25일에는 주안8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낙현 주민자치위원장,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 배상록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와 통장 자율회, 방위협의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150세대에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백낙현 주민자치위원장은 “김치를 담그면서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3일 인주중학교가 진행한 ‘교육가족공동체와 함께 하는 이웃사랑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

학익1동에 위치한 인주중학교는 지난 23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교육가족공동체와 함께 하는 이웃사랑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10kg 상자 50개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윤건선 인주중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갔다”며 “이웃을 위한 활동 역시 교육의 연장선인 만큼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