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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부산지점서 일일사원 체험····현장중심 경영 시동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부산지점서 일일사원 체험····현장중심 경영 시동

등록 2019.11.26 08:54

차재서

  기자

사진=수출입은행 제공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으로 부산을 찾았다.

26일 수출입은행은 전날 방문규 행장이 부산지점의 일일사원으로 나서 고객 지원실무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고객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찾기 위함이다.

이날 방문규 행장은 수은 부산지점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상담-여신승인-사후관리’에 이르는 여신지원 전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특히 방 행장은 “고객기업 편의 제고를 위해 소매금융 중심으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뱅킹’을 기업금융에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방 행장은 혁신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해법을 찾고자 부산 해운대의 ‘오토닉스’를 방문했다. 오토닉스는 산업 자동화 분야의 핵심인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등을 생산·판매하는 혁신성장분야 중견기업이다.

이 자리에서 박용진 오토닉스 대표는 “혁신성장분야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자금조달이 절실하다”면서 “오토닉스는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수은이 연구개발, 운영자금, 해외현지법인 설비투자 등 다양한 자금수요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방 행장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노력과 정책금융 지원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혁신성장분야 기업의 적기 자금조달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이밖에 방 행장은 부산 해양금융센터에 있는 해양금융단을 방문했다. 그는 어려움을 겪는 조선·해운 분야 경쟁력 강화와 조선기자재 등 중소 협력업체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수은의 역할을 다하도록 직원을 독려했다.

방 행장은 지난 1일 취임사를 통해 혁신성장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해외진출 지원을 강조한 바 있다.

수은은 내년도 혁신성장분야 지원목표를 올해보다 대폭 늘려 10조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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