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파격 투자···주가 모멘텀”

NH투자증권은 2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는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전날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 ENM이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140만주(4.99%)를 넷플릭스로 매도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이 체결된 것. 행사 기간은 2020년 11월 21일 이전이고 행사 가격은 행사 시점 기준의 협의 가격이 될 예정이다.

이화정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3년간 최소 21편의 콘텐츠 판매가 담보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 글로벌 방영권 판매도 진행할 것"이라며 "어떻게 봐도 긍정적인 협력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방영권 판매는 최소 4편, 오리지널 제작은 3편이 될 것"이라며 "특히 행사 가격을 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다 사업 협력에 따른 효과와 판매 매출 고성장으로 주가 상승 가능도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