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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힘모으는 汎현대가

HDC,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힘모으는 汎현대가

등록 2019.11.21 19:02

수정 2019.11.21 21:54

이수정

  기자

현대오일뱅크 등 4개 현대 계열사···지분 투자 검토컨소 지분 중 5~10% 차지···아시아나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

아시아나 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입장발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아시아나 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입장발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 범(汎)현대 계열사와 호텔신라가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계열의 ▲현대오일뱅크 ▲현대종합상사 ▲KCC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범현대 계열 4개사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지분 투자 가능성이 높다. 한라그룹은 지분 투자 계획은 없으나 사업적인 제휴는 가능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패션업체 에프앤에프(F&F) 등의 투자도 유력시 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컨소시엄 지분 중 5~1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계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원하는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해 범현대가가 힘을 모아주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도 현대종합상사가 채권단 관리 상황에 직면하자 정몽혁 사장이 이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몽진 KCC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나서 공동 지분을 사준 전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정몽규 HDC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범현대 오너들에게 협력해줄 것으로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는 범현대가 기업들은 아시아나항공과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들이다.

우선 현대오일뱅크는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유를 공급할 수 있다. 에프앤에프는 HDC리조트 등에서 HDC그룹과 협력해 왔다. 현대종합상사는 아시아나항공과 물류 측면에서, 현대해상은 보험 등 금융상품에서, KCC와 한라그룹은 항공기 정비 및 소재 등에서 협력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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