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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미아점, 오픈형 식당가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미아점, 오픈형 식당가 선보인다

등록 2019.11.20 13:55

이지영

  기자

현대백화점 미아점, 오픈형 식당가 선보인다 기사의 사진

현대백화점이 전문식당가를 영 고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바꾸고 있다. 천호점, 무역센터점, 킨텍스점에 이어 이번엔 서울 동북부의 핵심 점포인 미아점 전문식당가가 ‘오픈다이닝’ 콘셉트로 변신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미아점 전문식당가(9층)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미아점 전문식당가는 영업면적 3,140㎡(950평) 규모로 7개 매장(1683㎡, 509평)이 우선 오픈한다. 나머지 매장(4개)은 내년 2월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새로 문을 연 미아점 전문식당가는 매장을 나누는 경계벽을 과감히 없애고, 별도 출입문도 두지 않는 이른바 ‘오픈다이닝’ 콘셉트를 적용했다. 보통 백화점 식당가는 벽을 둘러치고 출입문도 매장별로 따로 쓰는 데 반해, 고객 이동 동선(動線)에 따라 층 전체 공간이 트여 있는 구조를 적용한 것이다. 각 매장의 형태도 기존 네모 반듯한 밀폐형 구조에서, 삼각형·오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바꿨다.

특히, 기존에 없던 높이 3m 크기의 창문(150㎡)을 새로 설치해 매장 곳곳에서 외부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형태로 꾸몄다. 또한 층 한 가운데에 20석 규모의 ‘가든라운지’를 조성해 재즈 밴드 공연·클래식 연주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 예정이다.

입점하는 MD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한정식·중식·일식 등 40~50대가 즐겨찾는 ‘파인 다이닝’ 매장 대신, 전 연령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패밀리 다이닝’ 콘셉트로 바꿨다. 20~30대 고객 사이에서 SNS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잠실 송리단길의 대만 면요리 전문점 ‘미엔아이’, 베트남 하노이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는 쌀국수 전문점 ‘퍼틴’, 가로수길의 철판 전문점 ‘와우철판’ 등이 대표적이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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