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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 수료생 ‘희망찬건설협동조합’ 출범

한국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 수료생 ‘희망찬건설협동조합’ 출범

등록 2019.11.19 21:22

안성렬

  기자

“공구 든 신중년이 뭉쳤다” 협동조합으로 인생2막 활짝

사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사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

건축물수리 기술을 배운 은퇴전후 신중년(5060세대)들이 의기투합해 생활기술형 협동조합을 만들어 인생의 2막을 힘차게 열어 젖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철우·이하 산기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15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수료생 가운데 19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희망찬건설’이 창립총회를 열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협동조합은 피아노조율사, 대기업 임원, 전업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 출신의 은퇴 가장들이 산기대 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건물이나 집수리에 필요한 기술을 배워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협업으로 지역 도시재생 사업 참여는 물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 주거환경 개선과 은퇴세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기대 평생교육원 수료생 강신영(50) 협동조합 이사장은 “은퇴에 내몰린 가장들이 기술교육으로 자신감을 되찾아 경제활동에 재진입하는 선순환 사례가 되도록 조합원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그동안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실습, 회의장소 제공, 협동조합 창립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해준 경기도와 산기대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산기대 심재홍 평생교육원장은 “조기 은퇴세대가 소득절벽과 맞닥뜨리기 전에 경쟁력 있는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키워 재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협동조합 출범의 동력의 매개가 된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도내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산기대 등과 협력하여 은퇴자를 위한 다양한 재취업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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