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공시에 따르면 CJ CGV는 아시아 3국(중국, 인니, 베트남)을 총괄하는 해외법인 CGI홀딩스 지분 28.57%를 CPS 신주발행 형태로 3336억원에 투자자 컨소시움에 매각했다”며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3년 첫 겨울왕국의 글로벌 B/O 성적은 13억불(미국 4억불, 해외 9억불)에 달했다”면서 “이는 당시 글로벌 역대 B/O 성적으로 5위(아바타, 타이나틱, 어벤져스1, 해리포터, 겨울왕국)에 해당했고,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겨울왕국2는 20일 터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1일 한국, 22일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6년 전 대비 CGV 주요 영업지역 B/O 시장은 한국 1.3배, 중국 3배, 터키 2배, 인니 2.5배, 베트남 3배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울왕국 특수로 인한 이익모멘텀과 1분기 초성수기(아시아, 터키 공통 성수기)로 이어지는 실적 랠리를 반영해 4분기 OP는 357억(YoY +40%, QoQ +15%)으로 컨센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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