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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외식조리과학과, ‘식품명인 대물림 강좌’ 호평

호남대 외식조리과학과, ‘식품명인 대물림 강좌’ 호평

등록 2019.11.18 16:54

강기운

  기자

4개월 교육 마친 21명 수료···‘국제미래식품전’ 작품 전시 송기희 교수 “남도음식문화 발전, 창업활성화 계기 될 것”

호남대 외식조리과학과, ‘식품명인 대물림 강좌’ 호평 기사의 사진

호남대학교 외식조리과학과 교수팀(책임교수 송기희)이 남도음식 명인들의 ‘맛의 비밀’을 교육과정을 통해 전수하는 ‘2019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가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2019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월말까지 4개월여동안 총 16회의 강좌를 마쳤으며, 11월 14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참가자 21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수료증이 전달됐다.

이와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미래식품전에 부각트리와 약과와 강정 등을 매달은 크리스마트 트리, 정과와 곶감말이 등 명절선물로 쓰이던 전통병과를 디저트로 만든 작품을 출품해 그동안의 결실을 선보이기도 했다.

식품 명인의 기술 전수를 통해 창업자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예비창업자에게는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식품명인 6명이 한과, 부각, 국떡, 음청류 등 4개 분야에 걸쳐 노하우와 비법을 전수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해 청년예비 창업가 발굴육성사업 선정평가를 통과한 김진수(호남대 외식조리과학과 4년)씨는 “평소 전통식품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병과분야는 배울 기회가 별로 없어 안타까워했는데, 이번에 명인에게 병과를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만족해했다.

또다른 참여자들도 “고추나 연근 부각 등 다양한 부각을 배울 수 있어 품목확대에 도움이 됐다”(오숙희씨),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고유의 디저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박철씨), “5년정도 전통병과를 공부해왔는데, 무형문화재 명인으로부터 비밀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수업이었다”(김현정씨)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송기희 책임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게미진 광주·전남의 음식 비법이 잘 전수돼서 음식문화 발전과 함께 창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제 음식은 고유한 맛은 기본이고 마케팅과 디자인 영역이 융복합해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청년 창업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기대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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