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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임원, 영장심사 불응 후 잠적

라임자산운용 임원, 영장심사 불응 후 잠적

등록 2019.11.15 18:10

허지은

  기자

‘800억원대 횡령 리드’ 연루 라임자산운용 이모 부사장구속 전 피의자 신문 현장 나타나지 않아

라임자산운용 임원, 영장심사 불응 후 잠적 기사의 사진

코스닥 상장사 리드와 관련한 800억원대 횡령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라임자산운용 임원이 15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신문)에 불응한 채 잠적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을 예정이던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이모씨는 별다른 사유없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씨가 라임자산운용의 실질적인 운용을 맡아온 만큼, 리드의 횡령과 관련한 허위 공시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리드 부회장 박모씨와 부장 강모씨를 구속기소하고 다른 임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6일 라임자산운용 임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관련 문서와 PC 저장자료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검찰은 횡령액 규모가 200억원대라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으나 이후 규모가 800억원대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는 지난 2014년 코넥스 상장을 거쳐 이듬해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했다. 한때 코스닥 우량주로 꼽혔으나 최근 ‘무자본M&A’ 등에 희생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경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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