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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中 흑사병, 국내 유입 가능성 낮아···‘관심’ 단계 유지”

질병관리본부 “中 흑사병, 국내 유입 가능성 낮아···‘관심’ 단계 유지”

등록 2019.11.14 10:14

김선민

  기자

질병관리본부 “中 흑사병, 국내 유입 가능성 낮···‘관심’ 단계 유지” / 사진=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본부 “中 흑사병, 국내 유입 가능성 낮···‘관심’ 단계 유지” / 사진=질병관리본부

중국에서 페스트(흑사병) 확진 환자가 발생해 국내 보건당국도 대응 조치도 나섰다.

13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대응조치 측면에서 국내 페스트 환자 유입시 치료를 위한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되어 있는 등 현 단계에서의 대응 역량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돼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12일 중국 언론은 베이징에서 폐 페스트 환자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환자들은 페스트 발생 풍토지역인 네이멍구(내몽골) 자치구 거주자로 베이징 여행 중 확진되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지 보건당국에서는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고, 현재까지 추가 환자발생 보고는 없는 상황으로 확인되고 있다.

질본은 "향후 상황변화에 대하여 중국 보건당국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해 발생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행지역 여행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페스트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에 연락해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흑사병은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는 벼룩이 사람을 물 때 전파된다.

또 중국 등 페스트 발생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발열, 두통, 구토 등 증상을 나타내는 의심 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이들의 체액(림프절 고름 등)이나 검체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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