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지법 등에 따르면 이선호씨 측은 지난달 31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재계에서는 앞서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해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한 데 따른 방어전략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부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송현경)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2만7000원을 선고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9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20개, 대마 사탕 37개, 대마 젤리 130개 등 변종 대마를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초부터 8월 30일까지 미국 LA 등지에서 대마오일 카트리지를 6차례 흡연한 혐의도 있다.
이씨는 이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5월 식품 전략기획 담당을 맡았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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