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9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5% 늘었고, 당기순손실도 34.4% 개선된 6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만큼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적자 규모도 크게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989억 원으로 전년대비 23.75%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60%, 68% 개선됐다.
3분기는 해외와 온라인 부문의 성과가 좋았다. 미샤와 어퓨는 3분기에 해외에서 178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9% 성장했다. 온라인 부문은 3분기에 7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70.3% 성장했다.
이에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및 온라인 부문의 비중은 전년 동기 27%에서 38.2%로 11.2%포인트 확대됐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해외 및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개편되고 있다.
종속회사들도 성과가 좋아지고 있다. 일본법인은 3분기 매출 103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51% 성장해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중국 법인도 96억8000만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었다.
지엠홀딩스는 2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5% 성장했다. 미팩토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보다 9.8% 늘어난 52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제아H&B의 매출액은 33.8% 줄어든 73억2000만원에 머물렀다.
에이블씨엔씨는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와 윈터빅세일, 광군제 등 국내외 행사들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 4분기와 2020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눙크 전환을 통해 원브랜드숍(OBS) 모델에서 멀티브랜드숍(MBS) 모델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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