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AI 글로벌 1등 목표···일하는 방식 바꿔야”

임직원에 이메일 보내 AI 기업 전환 ‘강조’

“상품·서비스에 AI 접목, 리더십 확보하자”

사진=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인공지능 분야 1등 기업으로 완전히 변모해야 한다며 모든 상품,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것을 주문했다. 업무 프로세스, 일하는 방식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황창규 KT 회장은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공지능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업무방식 변화, 모든 상품 및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그간 다져온 기술과 경쟁력을 디딤돌로 삼아 KT그룹은 인공지능 기업으로 완전히 트랜스포메이션 해야 한다”면서 “5G 기반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국민 모두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산업생산성과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며 언제 어디서나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가치를 제공하는 KT 인공지능 에브리웨어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상품, 서비스를 5G를 통해 연결해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회장은 “지금까지는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5G 플랫폼으로 연결, 한차원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인공지능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자”라고 독려했다.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 변화도 촉구했다.

황 회장은 “그룹 전체의 일하는 방식도 인공지능 기업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자. 모든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면서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도 새롭게 정의해야한다. 의사결정 프로세스도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고 개별 사업과 조직을 뛰어넘는 통합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5G와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1등 인텔리전스 기업,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국민기업이 우리의 목표이자 미래 모습”이라며 “인공지능 혁신기업 KT그룹의 미래 모습을 함께 만들어나가자”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