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어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어머님께선 평소 신앙대로, 또 원하시던 대로 많은 분의 기도 안에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시게 됐다. 이산과 피난 이후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치시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버지도 다시 만나시고, 못 가시던 고향에도 다시 가시고, 외할아버님·외할머님도 만나시고, 6남매 형제자매들도 다시 만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모친이 별세한 28일부터 이날까지 장례가 진행되는 사흘 내내 빈소인 부산 남천성당을 지켰다.
이날 오전 남천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엄수됐다.
고인은 1978년 별세한 문 대통령의 부친이 안장된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됐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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