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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국정지지도 48.5%···리얼미터 “긍정평가, 부정평가 다시 앞질러”

문 국정지지도 48.5%···리얼미터 “긍정평가, 부정평가 다시 앞질러”

등록 2019.10.31 15:30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 선에 근접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가 약 2개월 반 만에 부정 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이날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를 살펴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오른 48.5%(매우 잘함 28.7%, 잘하는 편 19.8%)로 조사됐다.

특히 부정 평가는 2.1%포인트 내린 48.3%로, 긍정 평가보다 0.2%포인트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3.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집계상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은 이른바 ‘조국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8월 15일 발표된 조사(긍정 48.3%, 부정 47.4%)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수치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오름세다. 문 대통령 어머니의 별세와 각계 애도 소식이 전해지고, 주초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참석 등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정부의 임기 전반기 가장 잘한 정책으로 ‘사회 부조리, 권력기관 등 개혁’을 꼽은 의견이 18.9%로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기본생활·의료·주거·노후 등 복지’(15.5%), ‘남북관계 등 한반도 평화·안보’(8.5%), ‘다자·양자 등 외국과의 외교’(8.1%), ‘소득 불균형 등 양극화 완화’(5.4%), ‘일자리 창출, 혁신 성장 등 경제’(3.9%), ‘장·차관 임명 등 인사’(1.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책은 2.6%, ‘없음’은 33.2%, 모름·무응답은 2.1%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장 잘못한 정책으로는 경제(16.6%), 인사(14.2%), 한반도 평화·안보(13.6%) 등이 상위권으로 꼽혔다. 이어 개혁(10.9%), 양극화 완화(7.5%), 외교(5.1%), 복지(3.1%) 순이었다. 기타 정책 5.2%, '없음' 21.0%, 모름·무응답 2.8%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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