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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노선 추진···‘트램-트레인’ 등 신교통수단 도입도

GTX-D노선 추진···‘트램-트레인’ 등 신교통수단 도입도

등록 2019.10.31 12:06

서승범

  기자

수도권 서부에 GTX D노선을 신설하고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지하에는 대중교통 전용차로를 만드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해당 계획이 완료되면 일산과 서울역, 송도와 여의도, 동탄에서 강남역 등 수도권 신도시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 시간이 십년 후에는 30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수도권 내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30분대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이 담긴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주요 거점을 30분대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된다.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을 연장하고 인천2호선 신안산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7호선 옥정~포천 구간을 연장하기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별내선 별내~진접 구간은 예타가 조속히 통과되게 할 예정이다.

GTX 신규 노선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추진 중인 A·B·C 3개 노선 외 GTX-D 노선이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 4호선에는 급행열차를 투입한다.

신교통수단으로 ‘트램-트레인’도 도입된다. 도시 내부에서는 트램으로 운행하다 외곽지역에서는 일반 철도로 빠르게 이동하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또 정체가 심각한 자유로와 올림픽대로, 강벽북로, 부산 사상~해운대 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지하부는 대심도 지하도로를 만들어 대중교통차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M버스(광역급행버스) 운행지역이 지방 대도시로 확대되고 2022년에는 모든 M버스 노선에 예약제가 확대된다.

2층 전기버스가 경기도·인천에서 서울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까지 들어와서 인근 지하철역 환승센터에 승객을 내려주고 회차하는 ‘고속 BTX’(Bus Transit eXpress)가 도입된다. 교통 요지에 도심형과 회차형, 철도연계형 등 유형별 광역버스 환승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도 내년 선보인다.

또 국토부는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를 조성할 때부터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100만㎡ 또는 인구 2만명 이상으로 돼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기준을 50만㎡ 또는 1만명 이상 등으로 2배 강화한다. 또 신도시 조성 시기에 맞춰 광역버스 운행, 환승정류장 설치 등이 이뤄지게끔 할 계획이다.

시설운영과 관련해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광역교통 비전 2030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수도권 내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층 전기버스 등의 도입으로 광역버스 혼잡도는 현재 175%에서 2030년 15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역철도 역시 같은 기간 132%에서 100%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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