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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APEC 취소 소식에 “상황 지켜봐야”

靑, APEC 취소 소식에 “상황 지켜봐야”

등록 2019.10.31 08:19

유민주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는 31일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전격 취소된 것과 관련해 “취소 소식을 들었고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이와 같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3∼19일 3박 7일간 일정으로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하고,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APEC 정상회의 취소에 따라 문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 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일각에서는 칠레 방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이다.

다만 13∼14일 멕시코 방문은 양국이 약속한 양자 정상외교로, 취소가 쉽지 않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한다.

청와대는 이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앞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칠레에서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대한 불만이 사회 불평등에 대한 분노로 번지면서 지난 18일부터 대규모 시위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혼란을 틈탄 방화와 상점 약탈 등으로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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