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펀드는 농협 계열사가 공동 출자한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다. 이번 매각으로 인수 3년 만에 누적투자수익률 60% 이상을 시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경방이 2009년 약 6000억원을 들여 설립한 서남부권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신세계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호텔, 오피스A동, 오피스B동으로 구성됐다. 그 중 매매가 진행된 오피스동은 A동 지하6층~지상20층, B동 지하6층~지상16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각 2만1300㎡, 1만7708㎡다.
농협금융지주는 CIB(기업투자금융)사업을 그룹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삼아 육성 중이다. 그 일환으로 계열사가 공동으로 부동산·인프라·인수금융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2015년 대체투자를 시작한 이후 첫 번째 매입한 자산”이라며 “농협 공동투자펀드의 성공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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