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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병실에 대통령 어머니인 줄도 몰라”

“일반 병실에 대통령 어머니인 줄도 몰라”

등록 2019.10.30 13:52

유민주

  기자

16일 문 대통령 부산 병원 방문 전까지 의사도 몰라병실도 특실 아닌 일반실···“대통령 면모 볼 수 있는 대목” 청와대 직원들 조문과 현장 파견도 엄격하게 제한

트윗터 게시글 캡쳐.트윗터 게시글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대해 언급했다.

고인은 전날 오후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으며, 문 대통령은 병원에서 임종을 지켰다.

문 대통령은 모친 별세 하루 뒤인 이날 오전 5시30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희 어머니가 소천하셨다.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다. 평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고,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 모친이 임종을 맞이하기 전 병원의 병실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트위터 계정 ‘(사)정치야놀자’는 게시글을 통해 “10.16일 대통령님이 오시기 전까지 병원 의사도 文대통령님 모친인지 몰랐답니다. 병실도 일반병실....ㅠㅠ”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의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별세를 함께 슬퍼하며 “문 대통령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절제된 모친상은 조문과 조화 반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조화를 보냈지만 그대로 반려됐고, 김현미 국토부장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빈소를 찾았지만 발길을 돌렸다.

고인의 장례는 31일까지 3일장으로 치러지고 장례미사는 31일 오전 10시30분 남천성당에서 열린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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