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 이달 말부터 유튜브 ‘의사소통TV’ 시작

양정철 직접 출연···의사 진행자들이 정치이슈 ‘질병’ 빗대 설명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4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이슈를 다룰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연구은 이달 말부터 정치 이슈와 민주당 주요 정책·공약 등을 다루는 30분 안팎 분량의 유튜브 팟캐스트 방송을 제작해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튜브 방송 이름은 ‘의사 소통 TV’이며 현직 의사 2명이 진행을 맡아 정치 이슈를 질병의 치료와 처방 등에 빗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의대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인 주웅 이대서울병원 교수와 서울대 의대 출신 내과 전문의로 민주당 윤일규 의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김현지 비서관이 진행을 맡는다.

첫 방송에는 ‘친문(친문재인) 핵심’이자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직접 출연한다.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이철희 의원도 출연이 예정돼있다.

이달 말 공개될 첫 방송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전격 사퇴와 조 전 장관 일가 검찰 수사, 검찰개혁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며 방송은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