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345억원으로 13.3%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516억원으로 77.6% 위축됐다.
회사 측은 "2분기 대비로는 휴가철인 '드라이빙 시즌' 등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정기 보수가 완료된 주요 설비가 정상 가동된 덕분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기록한 1000억원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비정유부문은 올레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 극대화로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정상 가동률을 유지해 영업이익 794억원을 올렸다.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5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에쓰오일 측은 오는 4분기에 겨울철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와 황 함량 규제를 강화하는 IMO 2020 시행을 앞둔 재고 확보 수요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활기유 부문도 IMO 2020 영향으로 교유황유(HSFO) 가격이 하락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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