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2019 F/W JW 앤더슨 협업 컬렉션 출시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UNIQLO)는 18일 영국 대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과 협업한 ‘2019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UNIQLO and JW ANDERSON)’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론칭한 JW 앤더슨은 밀레니얼 감성이 담긴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런던을 대표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클로와는 2017년부터 이번까지 네 차례 협업했다.

올해 협업 컬렉션은 예술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로 유명한 영국 남서부 콘월(Cornwall)주에 위치한 세인트 아이브스(St. Ives)에서 영감을 받은 ‘브리티시 아웃도어 스타일’로, 아우터부터 후리스, 니트웨어 및 머플러 등 총 42개의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영국을 상징하는 타탄 체크 패턴을 경쾌하게 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도 후리스와 스커트, 머플러 등 다양한 아이템에 JW 앤더슨을 이끄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타탄 체크 패턴과 노르딕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성용 ‘JWA 프린트 보아 후리스 풀짚 후디’는 타탄 체크 패턴에 브리티시 패션을 연상시키는 네이비, 다크레드 등의 색상을 조합해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아웃도어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유틸리티웨어’를 선보인다. 3개의 포켓으로 실용성을 높인 ‘JWA 윈드블럭 보아 후리스 풀짚 재킷’은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하며, 방풍 기능까지 더해 보온성을 겸비했다. 남성용 ‘JWA 히트텍 웜이지 팬츠’는 안감을 히트텍과 후리스를 혼방한 소재로 만들어 보온성이 뛰어나며, 허리 부분에는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벨트를 적용하고 다채로운 컬러의 고무줄이 달린 사이드 포켓도 있어 야외활동 시 가벼운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상반되는 느낌의 컬러 배색으로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하나의 옷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리버서블 아이템들도 내놨다. ‘JWA 리버서블 다운 재킷’은 겉감에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느낌의 뉴트럴 컬러를, 안감에는 오렌지와 그린 등 비비드한 색상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