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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카카오, 카뱅 대주주 지분 이슈 해소”

케이프투자증권 “카카오, 카뱅 대주주 지분 이슈 해소”

등록 2019.10.18 08:50

이지숙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하반기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이 확대되며 이익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추가적인 대출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자본확충은 정식 서비스 출범 후 세 번째 단행하는 것이며 8월에 출시된 중신용대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BIS 비율이 하락한 점에 기인했다.

증자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1조8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이는 중국 위뱅크(WeBank)의 자본금(119억위안, 약 2조원, 2018년 기준)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로써 내년 IPO전까지 카카오뱅크는 대출여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 지분이슈도 해소했다. 전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주사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 중 29%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양도하는 신청서를 지난 11일 금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 지분 양도 절차가 종료되면 카카오가 지분율 34%로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분율 29%로 2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한편 공정거래법 위반과 관련한 김범수 의장의 2심 공판일은 금일 열릴 예정이며 1심과 동일하게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통과될 가능성 높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 확대되며 이익성장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난 8월 중신용대출 상품 출시 후 카카오뱅크의 월간 중금리 대출 공급액 1000억원을 상회했으며 연간 1조원인 중금리대출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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