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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콘텐츠 경쟁력 확인될 것”

유진투자증권 “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콘텐츠 경쟁력 확인될 것”

등록 2019.10.15 08:32

허지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넷플릭스 의존도가 낮은 3분기 실적을 통해 이익 체력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용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방영된 대작 작품은 ‘아스달 연대기’와 ‘호텔 델루나’다. 3분기 제작 드라마 중 넷플릭스 향으로 판매된 작품은 ‘60일, 지정생존자’가 유일하기에 3분기 영업이익을 통해 동사의 콘텐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는 손익분기점 수준이 지난 분기에 확인됐으며 ‘호텔 델루나’는 글로벌 OTT향 판매가 아닌 지역별 판매가 각각 이뤄졌다”며 “콘텐츠가 지역별로 판매되는 경우 판매가 이뤄진 시점과 특정 지역에서 실제 방영이 이뤄지는 시기의 차이로 인해 홀드백(본 방송 이후 재방송까지의 소요 기간)이 발생하기에 해외 판매분 일부는 4분기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206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급감은 2018년 대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관련 매출에 따른 역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수익, 비용 추정을 통해 이익률 관리를 한다”며 “3분기 주요 작품들은 PPL, VOD 등의 매출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 13% 유지 및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OTT 사업자 증가에 따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수요 확대라는 우호적인 전방시장 확대 속에서 세계 최대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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