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오세훈과 엄원상을 투톱으로 하는 3-4-1-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또 우즈베키스탄은 4-4-2 전술로 응수했다.
먼저 득점을 올린 쪽은 우즈베키스탄이다. 전반 20분 장민규가 우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한 공을 우즈베키스탄의 야수르벡 야크시바예프가 가로챘고 쇄도 후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한국은 즉각 반격에 나섰으며 전반 37분 김재우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오이벡 루스타모프가 전반 4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한 가운데 1대1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한국은 후반전 접어들어 공격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벤치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투입하는 동시에 전술도 기존의 4-2-3-1 포메이션으로 바꿨다.
이후 후반 26분 김동현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처리한 오세훈이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또 후반 30분엔 정우영의 크로스를 받은 김진규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쐐기골을 꽂으면서 한국은 3대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특히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때 소속팀 반대로 출전하지 못한 정우영은 김학범호 발탁 후 첫 공식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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