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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3차사건 증거물서도 ‘용의자 이춘재 DNA’ 검출

화성 3차사건 증거물서도 ‘용의자 이춘재 DNA’ 검출

등록 2019.10.11 21:13

차재서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교도소에서는 1급 모범수. 사진=화성 연쇄살인범을 찾기 위해 당시 제작된 몽타쥬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교도소에서는 1급 모범수. 사진=화성 연쇄살인범을 찾기 위해 당시 제작된 몽타쥬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 씨의 DNA가 ‘3차 사건’ 증거물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3차 사건의 증거물이 어떤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1986년 12월12일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축대에서 권모 씨가 스타킹으로 양손을 결박당하고 머리에 속옷이 씌워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에 따라 화성 사건 10건 중 이 씨의 DNA가 나온 사건은 5건으로 늘었다. 경찰은 국과수에 화성 사건 증거물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4·5·7·9차 사건 피해자의 속옷 등에서 이 씨의 DNA가 검출됐다.

한편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 씨는 최근 14건의 살인사건과 함께 성폭행과 성폭행 미수 등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한 바 있다.

경찰은 이를 밝히기 위해 순차적으로 증거물 감식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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