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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루이뷔통 투자금 674억원 상환에 강세

[특징주]와이지엔터, 루이뷔통 투자금 674억원 상환에 강세

등록 2019.10.11 09:24

김소윤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그레이트월드뮤직인베스트먼트에 674억원을 상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950원(4.03%)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루비이통 계열 투자회사인 그레이트월드뮤직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35만9688주를 상환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환금액은 674억412만원 규모로, 원금 610억원과 이자 63억원 가량을 더한 금액이다.

회사 측은 "전환상환우선주는 회계상 부채로 계상돼 있다"며 "이번 상환에 따른 회계상 자본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그레이트월드뮤직인베스트먼트는 프랑스 명품 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산하 투자 회사다.

LVMH는 2014년 10월 당시 그레이트월드뮤직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 방식으로 YG에 투자하면서 주당 4만3574원에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5년 후 원금(610억5천만원)에 연 2%의 이자를 더한 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도록 옵션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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