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실무협상은 북미대화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협상 결렬 이후에도 북미·남북관계 개선의 방향성은 유효하며 추후 협상의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협상을 통해 북항늬 요구 조건을 명확히 알 수 있었고 미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새로운 계획’ 등의 외교적 표현을 통해 기존 협상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협상 진전 가능성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 관련 종목들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팀장은 “북미 협상의 긍정적 결말을 선반영한 주가의 되돌림이 예상된다”며 “이번 협상 결렬을 계기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질 경우 외국인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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